긴 겨울을 지나 화창한 봄이 올 때, 무더운 여름을 지나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올 때, 찬바람이 거센 겨울이 올 때 우리 피부는 쉽게 예민해지고 안 좋아집니다. 이에 피부 타입별 환절기 피부관리를 알아보고 잘 대응하여 건강한 피부를 가꾸도록 해야 합니다.
1. 환절기 특징
환절기 특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상과 기후의 변화입니다. 봄에는 날씨가 따듯하나 꽃샘추위, 황사, 꽃가루 날림으로 피부를 괴롭히고, 가을에는 아침은 덥고 저녁은 쌀쌀한 일교차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고 이로 인하여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또한 봄, 가을 환절기 때는 햇볕은 강렬하지 않고 기온은 떨어져 밤낮의 기온 차이가 심하며 가을엔 선선하여도 자외선은 변함없이 내리 쬐이므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손상은 계속 누적되어 환절기 피부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이렇듯 환절기의 특성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예방이나 관리를 통해 환절기에 예민해지는 피부를 건강하고 맑은 피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환절기 피부관리
환절기 피부관리 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요약해 보면 일단 적극적인 자외선 차단과 계절 변화에 의해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물을 많이 마시며 보습력이 높은 보습제를 이용하여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은 골고루 먹어주고 비타민E 나 비타민C등을 충분히 보충하게 해야 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또한 커피나 콜라, 담배, 그리고 술들의 기호식품을 멀리하고 무분별한 약제사용등을 금지해야 합니다. 피부에 맞는 약산성 화장수를 사용하여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유해 성분이 없는 보습팩으로 1일 1팩 해주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피부 타입별 관리 방법
본인의 피부가 어떤 타입인지 확인하고 그에 적용시키면 피부 타입별 관리방법에 있어 좀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건성 피부 : 건성 피부는 수분과 피지가 부족하여 피부표피가 메말라 환절기에는 당김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성피부는 관리를 하지 않으면 환절기에 더 많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세안 후 보습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충분히 수분 보충을 해주고 세안제는 자극 없는 걸로 골라야 하며 주 1회 한번 정도는 저자극 스크럽제로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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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성 피부 : 중성피부의 특징은 비교적 피부가 일 년 내내 매끄럽고 촉촉하며 땀과 피지가 적어 트러블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꾸준한 유수분 발란스 조절이 중요하고 환경에 따라 중성 타입이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되고 아침저녁으로 수분관리만 해줘도 충분합니다. 메이크업 후 클렌징도 꼼꼼하게 해주는 기본에 충실한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3) 지성 피부 :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는 피지분비가 활발하고 화장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이크업이 뭉치거나 칙칙해지고 트러블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유분을 잘 제거해줘야 합니다. 외출 후 철저한 이중세안과 함께 수분유지도 같이 병행되야 하며 화장을 하지 않는 날에도 뽀송뽀송한 피부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뜨거운 수건을 이용하여 스팀 마사지를 하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민감성 피부 : 민감성 피부는 자극에 민감하고 알레르기에 예민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환절기 때 관심을 가져야 되는 피부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이용하거나 민감성 전용제품을 사용하여 꼼꼼한 피부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진한 메이크업은 피하고 순한 선크림과 수분 미스트등을 사용하여 피부 진정을 시켜주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5) 복합성 피부 : 말 그대로 모든 피부의 특징이 합쳐진 피부타입으로 볼은 건조한데 코와 이마는 번들거리는 피부입니다 복합성 피부라면 U존과 T존 부분을 나누어 각 존에 맞는 피부팩이나 영양팩등을 이용하여 피부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